중랑구, 지역상권 활성화 위한 특화거리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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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지역상권 활성화 위한 특화거리 조성 ‘박차’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9.12.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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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정역 먹자골목, 상봉 먹자골목 특화거리 조성…보행환경개선과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 등
중랑구가 관내 대표 골목시장인 ‘사가정역 먹자골목’과 ‘상봉동 먹자골목’을 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사가정역 먹자골목 전경. 사진=중랑구 제공
중랑구가 관내 대표 골목시장인 ‘사가정역 먹자골목’과 ‘상봉동 먹자골목’을 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사가정역 먹자골목 전경. 사진=중랑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중랑구 대표 골목시장인 ‘사가정역 먹자골목’과 ‘상봉동 먹자골목’을 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가정역 먹자골목은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인근 사가정로51길 약 210m 길이의 거리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대표 상업지역이다. 그러나 좁은 도로와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주정차 등이 상권 활성화를 가로막는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꼽혀왔다.

이에 구는 작년 11월 ‘2019 서울시 역세권 보행환경 개선사업’ 대상지에 선정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어 올해 7월 사가정역 먹자골목을 특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했고 디자인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중이다.

내년 3월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정비 공사에 들어간다. 간판 개선, 도로시설 개선 및 열린 광장 조성 등으로 낙후한 골목 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주민과 상인이 참여하는 거리문화 축제·참여형 프리마켓 등의 콘텐츠를 함께 개발해 민‧관이 함께하는 특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상봉동 먹자골목도 변신을 꾀한다. 상봉동 먹자골목은 상봉역 인근 봉우재로33길 약 680m 길이의 거리로 망우역, 상봉역과 근접하고 대형마트 및 영화관 등 복합문화시설이 다수 위치해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중랑구 대표 상업지역이지만 이 지역은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차공간 부족과 상인들의 옥외영업으로 인한 주민불편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 곳은 특히 지역 상인들을 중심으로 변화요구가 큰 곳으로 주민과 상인이 자체적으로 지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하고 선진지 견학도 다녀오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민과 상인 등 많은 분들의 이해와 공감, 협조가 절실하다.”며 “지역 상권이 한 단계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구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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