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 컨퍼런스’ 개최…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빛’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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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컨퍼런스’ 개최…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빛’ 본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12.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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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출범 후 세미나·공동R&D·투자유치 부문서 성과 거둬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신승엽 기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신승엽 기자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이 출범 8개월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9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 컨퍼런스’를 실시했다. i-CON은 기술 분야별 대·중소기업, 대학·연구소, 벤처캐피털(VC) 등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기업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기획하고, 투자·자금·판로·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이날 행사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스마트제조 등 4개 분야의 전문가가 분야별 심층 세미나, 네트워킹, 기술개발 과제발굴, 정책 제안 등을 펼치는 구조로 이뤄졌다. 해당 분야는 i-CON 출범 당시 시범운영 업종으로 선정됐다. 

이중 바이오와 AI 분야의 경우 중기부의 관심도가 높은 업종으로 꼽힌다. 지난달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2회 중소벤처기업 미래포럼’에서는 관련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제로 토론했다. 동시에 AI 생태계와의 융합도 논의됐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중요성에 따라 지원책을 설명했다. 박 장관은 “벤처투자협회나 기술보증기금, 창업진흥원에 문의한 결과, 벤처투자의 4분의 1이 이 분야에 몰린다”며 “이에 따라 판매망 구축과 글로벌화는 중기부가 도와줄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성실한 실패의 경우 연구개발(R&D) 자금을 안 돌려줘도 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i-CON은 전문가 심층 토론과 글로벌 기업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AI 활용 역량을 높였다. 전시회 참가, 해외기업과의 협력세미나 등을 통한 투자유치와 해외진출도 지원했다. 또 대·중소기업 매칭 세미나 개최 등 대·중소기업의 협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세부적으로는 분야별 전문성에 바탕을 둔 18회의 세미나, 7건의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R&D), 전문가적 식견에 바탕을 둔 24개의 혁신 R&D 과제 발굴을 비롯해 50억원 규모의 투자까지 이끌어냈다. 투자유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바이오 분야에 확정된 투자유치 10억원, 현재 진행 중인 금액 40억원 등이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정부의 지원과 함께 대학·연구소·대기업이 선순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기부는 민간 전문가 중심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이날 논의된 내용들과 성과들로 나타난 미비점은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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