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네이버랩스유럽 방문해 “우수인재 세계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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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네이버랩스유럽 방문해 “우수인재 세계화 필수”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9.12.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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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사례에… 중기부 정책 연결 논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프랑스 그로노블에 위치한 인공지능 연구소 '네이버랩스 유럽'에 있는 데이터 보관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프랑스 그로노블에 위치한 인공지능 연구소 '네이버랩스 유럽'에 있는 데이터 보관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2일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인공지능(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을 방문해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중기부 정책과 연결 가능성을 논의했다.

네이버랩스유럽은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을 2017년 네이버가 인수한 곳이다. AI를 비롯한 컴퓨터·3D 비전, 자연어 처리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주로 연구한다.

이날 박 장관은 네이버랩스유럽 연구소장인 미셸 가스탈도와 면담을 가졌다. 이후 광학 문자 인식,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등 네이버랩스유럽가 보유한 AI 기술 현황을 살펴봤다.

아울러, 박 장관은 네이버랩스유럽의 연구원들과 프랑스의 AI 생태계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네이버랩스유럽은 다양한 나라에서 온 연구원들을 연구소의 강점으로 꼽는다. 특히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소속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박 장관은 “기술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일어나는 오늘날에는 세계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화답했다.

한편, 박 장관은 지난달 30일 김문수 삼성전자 구주총괄 부사장과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의 SVP(Senior Vice President, 전무)인 뤼크 줄리아를 만나 삼성전자의 유럽 경영 현황을 소개받고, 제조업 분야의 데이터 관리와 AI 적용 방법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네트워크로 연결해, AI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기업들이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중기부는 제조데이터 센터 구축과 우리 중소·벤처기업도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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