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코스피는 2일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6포인트(0.19%) 오른 2091.92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59포인트(0.46%) 오른 2097.55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다소 줄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6961만주였고 거래대금은 3조9266억원이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3103억원, 개인이 48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약 393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난 7일 이후 이날까지 18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20%) △현대차(0.41%) △현대모비스(0.61%) △셀트리온(0.86%) △LG화학(0.82%)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49%) △네이버(-0.29%) △삼성바이오로직스(-0.89%) △LG생활건강(-0.5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94%) △보험(0.86%) △은행(0.83%) 등이 강세였고 △운수창고(-0.84%) △건설업(-0.82%) △통신업(-0.8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24%) 오른 634.5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2.59포인트(0.41%) 오른 635.58로 개장해 대체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8억3388만주였고 거래대금은 3조7024억원이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약 760억원, 기관이 7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5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61%) △CJ ENM(0.79%) △펄어비스(2.32%) △스튜디오드래곤(1.05%)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0%) △헬릭스미스(-0.66%) △SK머티리얼즈(-1.84%) 등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달러당 1183.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