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사망 특감반원 울산선거와 무관” 김태우 “백원우 니들 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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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사망 특감반원 울산선거와 무관” 김태우 “백원우 니들 죄 받는다”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12.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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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하명수사 의혹 전면 부인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오후 서울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3분기 가계소득 동향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오후 서울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3분기 가계소득 동향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김나현 기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산하 특별감찰반원으로 근무했던 검찰수사관이 사망하면서 파장이 커지자 청와대가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정하며 진화에 나섰다. 민정비서관 산하 특감반 운영은 합법이며 사망한 검찰 수사관이 특감반원 시절 울산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 또한 사실 무근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김태우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 특감반원은 "백원우 니들 죄 받는다"며 청와대를 비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검찰 수사관 사망에 대해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민정비서관실 업무와 관련된 과도한 오해와 억측이 고인에 대한 심리적 압박으로 이어진 게 아닌지 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망한 수사관이) 당시 직제상 없는 일을 했다든지 혹은 비서관의 별동대였다든지 하는 억측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창성동 특감반원들은 울산시장 첩보 문건 수사 진행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고 했다. 

고 대변인의 주장을 요약하면, 민정비서관은 대통령 친인척 외에도 특수관계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사망한 수사관은 당시 특수관계인 업무를 담당하는 특감반 두 명 중 한 명이라는 것. 또한 민정비서관은 민정수석실 내 선임비서관이라 반부패비서관의 업무였던 이른바 '울산 고래고기' 사건에 개입할 법적 근거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김 전 특감반원은 이날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사망한 수사관)는 이번 정부 청와대에서 열심히 일했고 입술이 부르틀 정도로 했다. 상관과 검찰에서도 인정받았을 것이다. 해병대를 나와서 유독 씩씩하고 성격이 좋았다"며 "백원우 당신은 죽을때까지 이 직원을 기억해야한다. 진작에 책임졌으면 이런일 생겼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백원우 니들 죄 받는다. 사람이라면 이거 영원히 잊으면 안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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