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1월 3만9317대 판매… 전년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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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11월 3만9317대 판매… 전년비 1.8%↑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12.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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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전월 대비 14.5% 증가…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올라
11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쉐보레 SUV 트래버스는 영업일 기준 약 열흘 만에 322대가 판매됐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11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쉐보레 SUV 트래버스는 영업일 기준 약 열흘 만에 322대가 판매됐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한국지엠은 11월 3만931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7323대로 지난해보다 11.7% 줄었으며, 수출은 3만1994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한국지엠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14.5% 증가했으며, 이로써 두 달 연속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쉐보레 스파크는 11월 3162대가 판매되며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모델임을 입증했다. 이는 전월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스파크는 지난 8월 이후 3달 만에 월 판매 3000대 선을 회복했다.

쉐보레 트랙스와 말리부는 각각 1048대와 775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7.9%, 7.2% 증가세를 기록,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쉐보레 볼트 EV는 690대가 판매되며 올해 최대 월 판매를 기록했다. 볼트 EV는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한 달 간 472대가 판매됐다. 11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쉐보레 트래버스는 영업일 기준 약 열흘 만에 322대가 판매되며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의 주력 판매 차종의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등 최근 선보인 신규 라인업도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수입 차종의 판매가 1700대 이상을 기록하며 내수 판매에 큰 힘을 보탠 만큼, 이들이 본격 판매에 나서게 될 향후 실적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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