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연구의 중심도시...‘한국뇌연구원’ 대구에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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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연구의 중심도시...‘한국뇌연구원’ 대구에 첫 삽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3.02.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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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 조감도
[매일일보] “대구를 영재가 모이는 한국의 뇌 도시로 만들어 21C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뇌 분야를 개척해 나가자. ”김범일 대구시장이 4일 열릴 대구 동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한국뇌연구원’ 기공식에 앞서 직원들과의 정례조회에서 한말이다.

대구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뇌연구원(원장 서유헌)은 4일 오후 2시30분부터 한국뇌연구원 건립사업 부지현장(대구시 동구 신서동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서 ‘한국뇌연구원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공식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 김범일 대구시장, 유승민 국회의원, 윤종용 DGIST 이사장, 신성철 DGIST 총장 등 정․관계 및 학계, 언론계 인사들과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뇌연구원은 국가 뇌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뇌연구 중추거점 기능 수행을 위하여 “뇌연구 촉진법”에 따라 2011년에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2012년 7월 23일 서유헌 서울대 교수를 초대원장으로 선임했다.

한국뇌연구원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국가사회적 아젠다에 대응한 뇌질환 연구를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큰 뇌의학, 뇌약학 연구에 매진해, 국가 의료복지산업 발전과 새로운 성장 산업 창출의 밑거름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위상제고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뇌연구원 건립사업은 첨단의료복합단지내 87,116㎡ 부지에 연면적 31,815㎡의 규모로, 총 사업비는 1,258억원, 지하 1층 및 지상 5층의 건물을 짓게 된다. 건립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진행하며, 1단계는 52,000㎡ 부지에 연면적 19,936㎡로 총 774억원을 투입해 2014년 6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이번 기공식을 통해 한국뇌연구원이 2017년까지 세계 7대 뇌연구 강국으로 도약하는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참석자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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