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국서 3만여 가구 일반분양…분상제로 일부 단지 분양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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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서 3만여 가구 일반분양…분상제로 일부 단지 분양연기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12.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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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 단지 4만2736가구 중 3만431가구 일반분양 예정
2018·2019년 12월 분양물량 비교. 사진=직방 제공
2018·2019년 12월 분양물량 비교. 사진=직방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국토교통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27개동을 발표하면서 일부 지역의 분양일정이 재조정됐다. 또 부산·고양·남양주시 일부는 조정지역에서 해제됐다.

2일 직방이 12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이달에는 52개 단지, 4만2736가구 가운데 3만431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총 가구수는 137%, 일반분양은 117% 증가한 수치다.

전국에서 분양하는 4만2736가구 가운데 2만7794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특히 경기도가 가장 많은 1만3032가구를 공급한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 발표 이후 12월 분양이 예정돼 있던 '둔촌주공', '브라이튼여의도' 등의 단지들이 내년으로 일정이 미뤘다. 이에 따라 12월 분양일정이 계획대로 유지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7개 단지, 6710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강남·영등포구 등에서 재건축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또한 강남구에서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GS건설이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가 있다. 이 단지는 3375가구로 이 중 2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또 대림산업이 홍은1구역을 재건축해 선보이는 481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홍제가든플라츠'도 있다. 이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347가구다.

경기도에서는 15개단지, 1만303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의 경우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주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먼저 대우·현대건설이 수원115-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이 있다. 이 단지는 2586가구 규모로 39~98㎡ 15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도 133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36~84㎡ 460가구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1구역에서는 현대·대우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이 대표적인 대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는 2958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분은 전용 39~93㎡ 1915가구다. 또 인천 송도에는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1205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은 '쌍용더플래티넘해운대'(152가구)가 그 주인공으로, 1순위 청약자격이 완화된 만큼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KCC건설 '두류파크KCC스위첸'(대구·785가구) △GS건설 '청라자이'(대구·947가구) △HDC현대산업개발·SK건설 '광주계림아이파크SK뷰'(광주·1715가구) 등도 12월 공급될 예정이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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