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센싱, 류준수 아∙태 전략책임 부대표 영입 ‘해외시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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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센싱, 류준수 아∙태 전략책임 부대표 영입 ‘해외시장 강화’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9.12.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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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수 비트센싱 부대표. 사진=비트센싱 제공
류준수 비트센싱 부대표. 사진=비트센싱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비트센싱이 내년부터 사업고도화 및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적인 게임엔진 개발사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이하 유니티)의 류준수 전 아태 전략책임을 부대표(최고운영책임자(COO) 및 최고재무책임자 (CFO))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유니티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엔진 시장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모바일 게임 상위 1000개 중 45% 이상이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최근 40억회 다운로드를 기록한 ‘앵그리버드’, 블리자드 게임 ‘하스스톤’, 그리고 방탄소년단을 주인공으로 한 ‘BTS월드’ 등은 모두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 졌다.

류 부대표는 포스텍(포항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주식 리서치팀에서 자동차와 조선 산업을 담당했다. 이후, 게임엔진 개발사 유니티에서 아시아-태평양(APAC) 전략을 이끌었다.

류 부대표는 유니티에서 한·중·일을 포함한 아∙태 지역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운영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또한 유니티의 구독기반 모델인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비지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게임 외 자동차 및 애니메이션 등의 산업으로도 확장을 시작했다.

류 부대표는 ”그 동안의 경험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레이더만이 아닌 데이터 및 서비스 비지니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데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더 나아가 미래의 모빌리티 그리고 스마트시티로의 확장을 생각하면 비트센싱의 미래는 지금과 차원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센싱은 지난 9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SparkLabs)의 14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 3개월간 글로벌 멘토단을 통해 멘토링을 받아왔다. 오는 12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데모데이(Demo Day)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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