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반드시 민주당 복당, 당원품으로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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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반드시 민주당 복당, 당원품으로 돌아갈 것"
  • 정치부
  • 승인 2009.04.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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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북 전주덕진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정동영 후보가 민주당의 '복당거부'방침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당에 복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21일 오전 11시30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연일 계속되는 친노와 386, 정세균 지도부의 돌팔매를 맞으면서도 인내해 왔다"면서 "그들이(민주당) 공천배제로 정동영을 당에서 내팽개칠 때도, 온갖 흑색선전으로 당원들과 나를 갈라놓으려 할 때도 반드시 복당해 당원들의 품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놓지 않았다"고 복당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그는 이어 정 후보는 "지금 민주당은 친노와 386, 정세균 지도부의 것이 아닌 당원들과 모든 지지자들의 것이다"며 "정동영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민주당으로 반드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나와 신 건 후보는 비록 무소속으로 뛰고 있지만 마음만은 고스란히 민주당에 두고 왔다"며 "나의 가슴 속에는 전주의 피가, 민주당의 피가 흐르고 있는 만큼 전주시민들의 압도적 지지와 힘으로 복당하겠다"고 재차 복당의지를 피력했다.

정 후보는 "신 건 후보와 함께, 그리고 지도부의 잘못된 결정에 저항하다 해당행위자로 몰리는 모든 동지들과 함께 민주당을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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