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국과 대화기회 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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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국과 대화기회 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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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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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측과 남북접촉 장소·의제 등 협의 중"

[매일일보] 개성공단과 관련한 남북 당국간 접촉에 참여하기 위해 21일 방북한 우리 정부 대표단과 북측은 접촉 의제와 장소, 참가 인원 등에 대해 조율 중이라고 통일부가 이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홍보담당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측 인원은 오전 9시2분께 북측 지역에 있는 개성공단 내의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사무실에 도착했다"며 "이번 접촉과 관련한 전략 방향 등에 대한 내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전 10시30분 현재) 남북 연락관이 접촉 장소와 대표단 구성 문제, 의제 등 실무적인 사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협의가 진행되는 것에 따라 남북 접촉 장소나 시간 등이 정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대표단은 현재 오늘 오후 5시께 귀환할 계획이지만 남북 접촉 일정 및 현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정부 대표단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 집결한 뒤 현인택 장관이 10여분동안 주재한 환송식에 참석한 뒤 출발, 오전 8시20분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으며 오전 8시46분께 군사분계선(MDL)을 통해 방북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1일 남북 당국간 접촉에 참여하는 우리 정부 대표단에게 "차분하고 진지하게 대응해 나가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종주 통일부 홍보담당관이 전했다.

이 홍보담당관은 "남북 당국간 접촉 참가자들은 오늘 오전 6시30분께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 집결하고 조찬을 함께 했다"며 "현 장관은 오전 7시부터 직접 간단한 환송식을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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