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은행계좌 연계 서비스 출시
[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삼성증권은 신한은행과 함께 외화 예금으로 해외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외화 은행연계계좌’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의 외화 예금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이 별도의 이체나 환전과정 없이 곧바로 해외주식투자가 가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외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의 경우 해외주식투자와 환테크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어 해외투자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화 은행연계계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삼성증권 외화 은행연계계좌와 신한은행 외화 예금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한 후, 신한은행 외화 예금계좌에 외화를 입금하고 해외주식 약정에 동의하면 된다. 현재는 미국주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단계적으로 거래 가능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증권 측은 “늘어나는 해외주식 직구족들의 증권사 접근성을 크게 높이겠다는 취지로 이번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향후에도 투자자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투자를 즐길 수 있도록 핀테크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증권 외화 은행연계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또 개설된 계좌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해외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도 백화점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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