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안포 사격 닷새만 발사체 도발
상태바
北 해안포 사격 닷새만 발사체 도발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11.28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북한이 28일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지난달 31일 초대형방사포를 발사한지 28일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5시께 “북한이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이번까지 13번째 발사체 발사다. 북한은 지난 2월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KN-23,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신형 전술 지대지 미사일, 초대형방사포 등 각종 신형 발사체 발사를 이어왔다. 가장 최근 발사는 지난달 31일 평안남도 일대에서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다. 당시 북한은 동해상으로 두발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체 발사는 최근 북한의 도발 수위기 높아진 상황에서 이뤄져 더욱 주목된다. 북한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기 직전인 지난 23일 9.19 남북 군사합의를 깨고 서해 창린도에서 해안포 사격에 나섰다. 당시 사격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시했다.

이런 이유로 미군 정찰기들이 연일 한반도로 출격하며 북한에 ‘섣불리 움직이지 말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던 상황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