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소방서는 28일 연일 추워지는 날씨 속에 화기 취급 및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겨울철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충청남도의 2018년 화재분석 통계에 따르면, 화재 발생 총 2605건 중 축사 화재는 76건으로 전체 2.9%를 차지했으며, 재산상 피해로는 공장과 주거시설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47억1500만 원(18.3%)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축사 화재의 대부분은 겨울철 보온재 사용 부주의 및 노후화된 전기시설 사용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빈도가 높다. 따라서 화재 예방 안전수칙으로는 소방시설 및 전기·가스 설비 정기점검과 축사 각 동별 소화기 비치 등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부분의 축사 화재는 화기 취급 부주의 또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관계자의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평상시에도 소방과 전기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화재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세종·충청=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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