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재미교포 케빈 나가 난치성 질환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위해 5만 달러(약 5900만원)를 기부했다.
케빈 나는 2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슈라이너스 병원의 취약성 골절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5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우승한 케빈 나는 대회에 앞서 취약성 골절 증세로 고생하는 알렉 캐버쿤건이라는 17세 청년을 만났다. 2002년부터 시카고의 슈라이너스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캐버쿤건은 뼈가 선천적으로 약해 쉽게 부러지는 증세로 60번 이상이나 골절상을 입었고 수술대에도 10번 이상 올랐다.
스포츠 앵커가 꿈인 그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 앞서 케빈 나를 만나 인터뷰할 기회를 얻어 케빈 나와 인연을 맺었다. 케빈 나는 소셜 미디어에 “알렉, 대회 준비에 도움을 줘서 고맙다. 당신은 나에게 영감을 준 스타”라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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