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임재택 사장 취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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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임재택 사장 취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11.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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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이 ‘제 2회 한양증권 볼링대회’에서 직원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한양증권 제공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이 ‘제 2회 한양증권 볼링대회’에서 직원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한양증권 제공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한양증권이 임재택 사장 취임 이후 20여개월 만에 10년 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7일 한양증권은 지난 3분기 순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76% 증가한 7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212% 증가한 235억 원으로 특히 IB부문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작년 5월에 신설한 투자금융본부 및 올해 4월에 영입한 구조화금융본부의 활약으로 IB 부문은 3분기 누적 총 407억 원의 순영업수익을 거뒀다. 자산운용 부문의 순영업수익도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41억 원으로 IB부문과 함께 한양증권의 실적을 견인했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추정치는 약 11.2%로 강소증권사로의 기반을 다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은둔형’ 이미지가 강했던 한양증권은 임 사장 취임 이후 기업문화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임 사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직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매달 ‘브라운백 미팅’을 열고 있다. 브라운백 미팅은 샌드위치와 같은 간단한 식사를 하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모임으로 ‘4대 극지 마라토너 유동현’, ‘여행작가 테오’, ‘코인원 이진우 CTO’ 등 다양한 주제의 강사를 초청해 브라운백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최근 전체 임직원이 참여한 볼링대회도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된 ‘한양증권 해피투게더 볼링대회’는 전체 38개 부서가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볼링대회에 참가한 김윤진 사원은 “예전에는 없던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다” 며 “회사 실적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임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임 사장은 “한양증권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증권사는 아니지만 임직원이 가장 행복한 증권사로 만들겠다” 며 “한양증권 300여명 임직원 모두가 행복할 때 강소 증권사를 넘어 초일류 증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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