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전북현대-협동조합 누비온, 전주의 전통문화 함께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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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전북현대-협동조합 누비온, 전주의 전통문화 함께 알린다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11.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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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소리 등 지역 역사 문화를 반영한 스포츠 미디어 콘텐츠 공동 개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가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의 SNS채널을 활용해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우수한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다.

전주시는 전북현대모터스FC, 소셜미디어 마케팅 협동조합인 누비온과 함께 전주가 간직한 찬란한 역사·문화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미디어 콘텐츠 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시가 지난해 6월 실시한 ‘프로축구를 통한 관광패키지 육성지원 전문가 포럼’에서 축구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전주의 브랜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전주시는 전북현대모터스FC의 공식 SNS 채널이 보유한 전국적인 파급력과 30%에 이르는 높은 외국인 팔로워 비중에 주목하고, 축구팬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도 전주시가 보유한 역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전주시는 전북현대 공식 콘텐츠를 제작하는 지역 청년기업 누비온과 함께 축구에 지역의 강점인 역사와 문화예술을 녹여낸 미디어 콘텐츠 개발에 착수했으며, 지난달부터 공동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펼쳐왔다.

세부적으로는 전북현대모터스FC의 경기 일정에 맞춰 △전주비빔밥축제 홍보 △전주한옥마을 속의 역사 △소리의 고장 전주의 세 건의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축구팬들에게 알렸다.

나아가 전주지역 음악인들과 함께 전북현대 응원가의 음원화 작업을 진행하고, 전주의 자랑인 판소리의 대중화까지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허재무 누비온 협동조합 이사는 “지역 청년들이 전북현대와 함께 우리 지역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전주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주시와 전북현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영섭 전주시 체육산업과장은 “축구도시로써 전주가 갖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지역의 지역 관광과 스포츠 산업을 함께 성장 시킬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공동 프로젝트가 전주를 대한민국 축구 여행 메카로 만드는 첫 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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