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제11회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상태바
용산구, 제11회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9.11.27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오후 5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서 개최…전석 무료, 선착순 입장
동요‧슈베르트 가곡, 전통민요 등 다양한 공연…합창으로 떠나는 유럽여행
용산구가 이달 30일 오후 5시 제11회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연다. 사진=용산구 제공
용산구가 이달 30일 오후 5시 제11회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연다. 사진=용산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30일 오후 5시 제11회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연다.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이날 연주회는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소년소녀합창단 가족 등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다.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테마는 ‘합창으로 떠나는 유럽여행!(JOHN RUTTER-GLORIA)’이다. 진선영 지휘, 김은경 반주로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전원이 3번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전 세대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동요, 슈베르트 가곡, 전통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모두 다 꽃이야’, ‘아무 이유 없이 좋은 친구’, ‘오빠 생각’ 한국 동요 3곡을, 두 번째 무대에서는 ‘들장미(Heidenröslein)’, ‘송어(Die Forelle)’, ‘봄(Der Frühling)’ 등 독일 가곡 4곡을 들려준다.

 세 번째 무대는 특별공연이다. 라티프 브라스 앙상블이 전통민요 ‘아리랑’, '리베르탱고(Libertango)' 2곡을 선사한다.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다시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영국 작곡가 John rutter의 <Gloria>를 3악장으로 나눠 부른다. ‘allegro vivace(매우 빠르고 생기 있게), andante(느리게), vivace e ritmico(빠르고 리드미컬하게)’ 등 유럽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을 조화롭게 융화시킨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합창단원은 30명이다. 매주 화, 목요일 용산구청 지하 다목적실에 모여 노래와 율동 연습을 한다. 매년 가을 정기연주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각종 행사에 참여,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물해왔다.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용산구민이거나 관내 초등학교·중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문화체육과(2199-7244)로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깊어가는 가을, 소년소녀합창단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로 마음 속 여유를 챙기시기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이웃과 함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합창단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