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발열패드·기능성 소재 사용 ‘히트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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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발열패드·기능성 소재 사용 ‘히트템’ 전쟁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11.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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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터부터 베스트·팬츠까지 제품 다양
온도 조절·자체 발열 등 혁신 기술 적용
밀레, 템프 재킷. 사진= 밀레.
밀레, 템프 재킷. 사진= 밀레.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패션업계가 보온성을 강화한 다양한 히트(HEAT) 템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발열패드, 고기능성 소재 사용 등으로 자체 발열 기능을 구현하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패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밀레는 액션스포츠 대표 브랜드 디미토와 협업, 자체 발열 기능을 적용한 템프 재킷을 선보였다. LED 스위치를 통해 등판과 가슴 부위에 4단계의 열을 발생시키는 기능을 품고 있는 테크웨어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모바일용 보조배터리와 제품에 포함된 커넥터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발열패드를 장착한 채로 함께 세탁이 가능해 취급 및 관리 등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충전식 발열패드를 적용해 단계별로 온도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발열 패딩 베스트 히트360을 출시했다. 히트360 패딩 베스트는 등판 안감의 수납 공간에 발열패드를 넣은 후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최대 10시간까지 발열이 가능한 스마트 발열 베스트다. 37도부터 최대 50도까지 3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레드페이스는 신체 발산 수분을 통한 자체 발열 기능으로 보온성은 물론 체온 유지를 돕는 써모에어볼 패딩 시리즈를 출시했다. 그중 파워 웜 라이트 써모 패딩 재킷은 친환경 기능성 소재인 써모 에어볼5 충전재를 적용, 신체에서 발산하는 수분을 흡습, 자체 발열을 통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데님 캐주얼 브랜드 에프알제이는 체온 유지와 발열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슈퍼 히터 데님 4종을 선보였다. 특히 슈퍼 히터 광발열 밍크 진은 국내 섬유기업 벤텍스사의 히터렉스 원단을 사용해 빛을 받으면 자체 발열한다.

한승우 밀레 디렉터는 ”패션업계에 출시되고 있는 자체 발열 기능의 히트템들은 편안한 착용감으로 활용도를 높인 것이 장점이다”면서 ”아우터부터 베스트, 팬츠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자체 발열 기능이 적용돼 출시되고 있어, 월동준비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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