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후광 업은 지식산업센터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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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후광 업은 지식산업센터 '각광'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11.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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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개발 등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 공급
'원흥 한일 윈스티' 투시도. 사진=한일개발 제공
'원흥 한일 윈스티' 투시도. 사진=한일개발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대기업 인근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기업 후광효과로 가격 상승슐이 높을 뿐더러 임대수요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삼성전자 화성·기흥 캠퍼스 인근에서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Ⅸ 타워 1차'는 계열 일주일만에 완판됐다. 지난해 9월 이케아·롯데프리미엄아울렛·소하지구 기아자동차 인근에서 분양한 'GIDC광명역'도 계약시작 한달만에 완판된 바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체·정보기술업체 등 각종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입주하도록 조성하는 건물이다. 저렴한 분양가와 입주기업에 대한 각종 세금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기업에게는 2022년까지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37.5%가 감면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대기업을 기반으로 협력업체들은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대기업 인근 지식산업센터는 상대적으로 환금성도 높고 업무협력 및 계약이 용이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가 설명했다.

대기업 인근서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가 잇따라 들어선다. 먼저 한일개발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705번지에 짓는 '원흥 한일윈스타'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4층, 총 312실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는 쿠팡 물류센터가 위치해 있고 이케아·롯데아울렛·스타필드가 가깝다.

현대건설도 경기 화성 동탄테크노벨리에서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제조·업무형 지식산업센터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기숙사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화성·기흥·수원사업장과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두산중공업·한국3M 등이 인근이다.

두산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도 경기 광명시 소하동 1344일대에서 '광명 G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소하지구 기아자동차 공장이 인접해 있고 이케아·코스트코·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가깝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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