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AMAs)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올해 후보에 오른 3개 부문에서 모두 상을 받으며 지난해 한국 그룹 최초로 '페이버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리더 RM(알엠)은 "BTS가 6년 반 동안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우리의 많은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것은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명) 여러분이다.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가 없었다면 이뤄내지 못했을 거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페이버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 부문에서 조나스 브라더스, 패닉!앳더디스코 등 세계적 팀과 경합한 끝에 트로피를 안았다. ‘투어 오브 더 이어’ 부문에서는 아리아나 그란데, 엘튼 존, 핑크, 에드 시런을, ‘페이버릿 소셜 아티스’ 부문에서는 빌리 아이리쉬, 엑소, 아리아나 그란데, 숀 멘데스를 제치고 수상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2019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에 이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2개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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