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박경 사재기 발언에 '악의적 발언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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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박경 사재기 발언에 '악의적 발언 강경 대응'
  • 강미화 PD
  • 승인 2019.11.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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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실명 발언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바이브(왼)와 블락비 박경. 사진=메이저나인/ 세븐시즌스.
음원 사재기 실명 발언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바이브(왼)와 블락비 박경. 사진=메이저나인/ 세븐시즌스.

남성 듀오 바이브(Vibe) 측이 그룹 블락비(Block B) 박경의 사재기 발언에 법정 대응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경은 지난 24일 오전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남겼다.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며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오늘(25일)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충분한 시간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가수로부터 전혀 진심어린 사과를 받지 못하였고, 이에 기정사실화 되어 버린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 아티스트는 씻을 수 없는 심각한 명예훼손과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를 퍼트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또 "해당 발언 직후 온라인상에 계속되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등에 관하여서도 자료를 취합하고 있으며, 법적 대응 대상이 될 경우 그 어떤 선처와 합의도 없을 것이며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렸다.

논란이 된 박경의 해당 게시물은 24일 오후 삭제됐다. 박경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24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박경의 트윗에 실명이 거론된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다.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발언한 것으로, 단순히 생각하면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본인의 트윗에 올린 것뿐이지만,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여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리며 다시 한 번 넓은 이해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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