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 플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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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 플러스' 출시
  • 매일일보
  • 승인 2009.04.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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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은 독자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소아용 서방출형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 플러스'를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방출형 인성장호르몬(SR-hGH)은 기존 매일 투여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형을 개선해 체내에 서서히 방출되도록 한다.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왜소증치료제 '유트로핀'의 서방출형 제품인 '유트로핀 플러스'는 기존에 매일 맞던 주사를 1주일에 한번 맞도록 개선했다.

'유트로핀 플러스'에 적용된 서방출형 기술은 LG생명과학이 보유한 순도높은 히알루론산(Hyalruronic acid)을 방출조절제로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방출 속도가 균일하고 안정적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유트로핀 플러스는 이미 출시한 성인용 '디클라제'와 함께 세계 유일의 소아용 서방출형 인성장호르몬이다. 미국 등 세계시장 상업화를 위해 해외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서방출형 인성장호르몬 치료제의 출시로 성장호르몬 결핍환자들에게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 치료의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일 제형의 성장호르몬 시장은 미국,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약 28억불 규모이며, 서방출형 제형 (1주 제형)이 제품화되면 투여 편리성과 환자 순응도 개선으로 빠르게 기존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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