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최다 상금’ 투어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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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최다 상금’ 투어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11.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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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합계 16언더파… 고진영 공동 5위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 사진= 연합뉴스.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김세영이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최다 우승상금이 걸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세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넬리 코르다를 1타 차로 따돌렸다.

김세영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3승, 통산 10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현재 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채운 한국 선수는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 등 3명뿐이다.

무엇보다 막판 대 역전으로 올 시즌 상금왕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 대회 총상금은 500만 달러이며, 우승상금은 역대 여자대회 최고액인 150만 달러다. 현재 상금 선두는 271만4281달러를 모은 고진영이고, 김세영은 125만3099달러로 8위를 달리고 있다.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잡아내며 6타를 줄여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순위를 공동 5위까지 끌어올리며 상금왕 굳히기에 박차를 가했다. 김세영이 상금왕을 차지하려면 이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고, 고진영이 단독 24위 이하의 순위를 기록해야 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양희영과 허미정, 유소연이 나란히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박성현은 3라운드를 마치고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타이인 15승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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