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감염병 관리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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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감염병 관리 우수기관 선정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11.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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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복지건강국 관계자들이 복지부로부터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 복지건강국 관계자들이 복지부로부터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상북도가 올해 감염병 관리를 잘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전라남도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개최된 2019년도 전국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2019년 감염병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는 감염병관리사업을 통한 국가발전 기여도, 국민생활 향상도, 창조적 기여도,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 손 씻기 홍보사업, 신종 감염병 대응훈련 등 다양한 평가항목을 적용했다.

경북도는 지자체 합동평가 감염병 분야 6개 지표 모두‘가’등급을 받았고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오염지역 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 도내 해외유입 홍역환자 발생 시 철저한 원인규명 및 확산방지 조치, 적극적인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훈련 참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도내 감염병관리사업 시군 분야는 울릉군이 우수기관, 칠곡군이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공무원·민간인 15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전국 1위의 넓은 면적과 산지, 높은 고령화 수준, 취약한 의료접근성 등 열악한 여건에서도 감염병의 폐해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꾸준한 감염병 예방활동,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등 기본에 최선을 다한 결과이다.

특히 질병관리본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7월에 도청 내에 개소한‘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예방의학전문의 등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 컨트롤타워로서‘도민건강 안전망’역할을 수행했다.

김재광 도 복지건강국장은 “사상 초유의 2015년 메르스로 인해 감염병이 사회적 재난으로 귀결될 수 있음을 실감했다”며 “감염병 관리가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보다 철저한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와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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