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0월 신규 벤처투자 3조5천억 돌파,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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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0월 신규 벤처투자 3조5천억 돌파, 사상 최대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1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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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작년 실적 1년 만에 갱신…스케일업 단계 투자 비중 가장 높아
업종별 1~10월 누적 벤처투자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업종별 1~10월 누적 벤처투자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올해 10월까지 누적 신규 벤처투자액이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올해 1~10월 신규 벤처투자가 3조5249억원,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69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벤처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투자 관련 규제개선, 모태펀드 추경편성 등 정부의 정책 노력에 힘입어 제2 벤처붐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올해 연간 벤처투자액은 4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업종별로 보면, 최근 벤처캐피탈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생명공학 업종이 2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보통신 업종이 25.2%로 그 뒤를 이었다. 문화콘텐츠와 전기·기계·화학·소재 분야는 2016년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력별로는 창업한 지 3~7년 사이 스케일업 단계(Scale-up) 투자가 40.4%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3년 이내 초기단계 투자가 34.4%를 차지했다. 

한편, 벤처펀드 결성액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누적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692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980억원)와 유사한 수치를 기록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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