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롯데건설을 비롯해 금호산업, 메리츠종합금융증권, 하이투자증권, 코람코자산운용 등 10개 법인이 참여했다.

SH공사는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거쳐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인허가 등 절차를 거쳐 2021년 착공을 시작해 2024년 하반기에 준공을 마칠 계획이다.

계획상으로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에는 컨벤션 센터, 호텔, 문화시설, 비즈니스 센터 등이 들어선다.

마곡지구 중심부의 특별계획구역 8만2724㎡를 대상으로 하는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 사업자는 SH공사가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공모했으나 모두 응찰자가 없어 유찰된 바 있다.

지난 8월 있었던 3차 공모 때는 필수 도입 시설 규모, 분양 시설, 컨소시엄 구성원 수 등을 완화한 결과 총 3개 컨소시엄이 응찰했다.

한편,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앞글자를 딴 단어다.

전기룡 기자 jkr3926@m-i.kr전기룡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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