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한 안심통학로 준공…“어린이 안전,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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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한 안심통학로 준공…“어린이 안전, 안심!”
  • 전길헌 기자
  • 승인 2019.11.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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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길헌 기자] 과천시는 최근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과천시는 지난해 1월 경기도에서 공모한 ‘어린이 안심통학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원초등학교와 과천문원중학교 후문 통학로 인접 도로 및 주변 시설물을 개선하는 작업을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차량의 운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S자형 도로(시케인)를 설치하고, 보도폭 확장, 옹벽 마감 개선, CCTV 설치 등을 완료했다.

특히, 유사시 차량이 즉시 정지할 수 있도록 구간 전체에 미끄럼방지 도로포장 공법을 사용했으며, 차량 속도 저감을 위해 과속방지턱 높이의 교차로(고원식 교차로)와 볼라드를 설치하여 보행 안전과 무단주차 방지 기능을 향상시켰다.

강은주 별양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개선된 이후, 통학 시간대의 차량 속도와 무단 주정차 차량이 현저히 줄게 됐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안전한 길이 조성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장애 유무, 나이, 성별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모든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 설계기법을 뜻한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디자인 개발 용역과 네 차례의 주민설명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심의, 실시설계 등을 거쳤으며, 지난 8월 공사에 들어가 세 달여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총사업비는 5억원 규모로, 경기도로부터 1억 5천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시비는 3억 5천만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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