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종료는 적에게 힘 실어주기”...美상원 만장일치 결의안에 성명도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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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는 적에게 힘 실어주기”...美상원 만장일치 결의안에 성명도 쏟아져
  • 김정인 기자
  • 승인 2019.11.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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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미국 상원이 21일(현지시간) 한국에 한일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상원에서는 핵심 인사들의 성명도 쏟아졌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전날 발의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결의안에서 “일본과 한국이 신뢰를 회복하고 양국 간 균열의 근원을 해소하며 두 나라의 다른 도전 과제들로부터 중요한 방어 및 안보 관계를 격리시킬 것을 권고한다”며 “한일 균열은 역내를 분열시켜 적국들에 힘을 넣어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상원에서는 결의안과 별도로 상원 핵심인사들의 성명도 이어졌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제임스 리시 상원 외교위원장은 성명에서 “지소미아는 미국의 국가안보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에 중요하다”며 “지소미아에 계속 참여할 것을 한국에 촉구한다”고 했다. 제임스 인호프 상원 군사위원장도 성명을 통해 “일본과 대화를 지속하면서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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