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예·적금 금리 인하…시중은행 따라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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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예·적금 금리 인하…시중은행 따라 내릴까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9.11.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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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산업은행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산업은행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에 이어 산업은행도 예·적금 금리를 인하에 나섰다. 산은의 예적금 금리 인하가 다른 시중은행들의 금리 인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수시입출식 예금인 ‘KDB드림 어카운트의 금리’를 기존 0.90%에서 0.80%로 0.10%포인트 내렸다. ‘KDB 하이 정기예금’(1.60%)과 ‘KDB 드림 정기예금’(1.45%, 1·2년 약정) 금리도 1.70%와 1.55%에서 각각 0.10%포인트 낮췄다.

적금의 인하 폭은 더 컸다. 데일리플러스 자유적금(데일리절약재테크 적립액)의 경우 1년과 2년 만기 기준 금리가 각각 3.50%, 3.55%에서 2.75%, 2.80%로 내려갔다. 3년 만기 금리는 기존(3.60%)보다 0.75%포인트 내려간 2.85%로 바뀌었다. 주거래플러스 적금도 1년(1.05%), 2년(1.10%), 3년(1.15%) 금리가 0.35%포인트씩 내려갔다.

인하된 예·적금 금리는 지난 18일부터 적용됐다. 이번 금리 인하는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1.50%→1.25%)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일부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저 0.1%p에서 최고 0.3%p까지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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