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만9660가구 분양 예정…전년比 67.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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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만9660가구 분양 예정…전년比 67.5% 증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11.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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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중 48.4%로 가장 높아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11월 분양시장은 여전히 열기가 뜨거웠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지정 후 분양한 서울 강남구 ‘르엘 대치’의 경우 평균 212.1대 1로 마감됐다. 시장에서는 11월의 분양시장 분위기가 12월까지 이어질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총 1만966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1만1734가구) 대비 67.5% 많으나, 2015~2017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총 9511가구로 전체의 48.4%다. 이어 기타지방도시가 26.6%(5238가구), 지방광역시가 25%(4911가구)를 차지한다. 다만 여전히 분양가 및 분양승인 등으로 일정이 불가피하게 늦어지는 단지도 생길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사업자 입장에서는 청약자들이 적극적일 때 분양을 하려 하지만 지자체는 시장과열을 이유로 규제지역을 염려하는 탓에 분양승인에 신중한 모습이다”면서 “결국 분양승인이 지연되는 곳들이 많아져 분양일정 변경되거나 지연되는 곳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12월 수도권 주요 분양 예정 단지로는 GS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를 헐고 짓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를 들 수 있다. 총 33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에 255가구 일반에 분양된다.

대림산업도 서울 서대무눅 홍은동에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481가구 규모로, 일반분양분은 346가구다.

대우건설은 광명뉴타운15구역에 1335가구 규모의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이하로 460가구다.

이외에 인천 부평 부개동에서는 삼호가 ‘e편한세상 부평역 어반루체’(375가구)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혜림건설이 ‘검단신도시 모아엘가’(510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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