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 구미서 공연
상태바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 구미서 공연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9.11.20 2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29일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서 공연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 마당극 포스터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 마당극 포스터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전국의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환경 속에 공연장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 강화 및 우수작품 제작, 발표를 촉진하며 지역주민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고자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에 문화창작집단 공터다(대표:황윤동)와 구미문화예술회관(관장:최현도)이 인적, 물적 협력관계를 맺고 질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극장, 연극과 즐기DA’라는 주제로 오세혁 작/ 황윤동 연출로 ‘홀연했던 사나이’가 오는 9월에 1차로 공연되었고, 2차 공연인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과 30일 오후 4시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본 공연은 마당극으로 지역 역사인물 발굴 시리즈의 제4탄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문화창작집단 공터다는 지역의 역사인물을 발굴해 극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왕산 허위, 독립운동가 박희광, 명창 박록주에 이어 이번에 아도화상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하였다.

‘아도화상은 신라에 불교를 전하기 위해 절부터 짓지 않았다. 탄압을 받고 머슴살이를 하면서도, 노동과 본보기로 주변사람들의 가슴에 불법의 씨앗을 뿌렸다.’라는 것을 주제로 전 연령이 관람할 수 있도록 마당극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만들었다.

황윤동 문화창작집단 공터다 대표는 지역의 명소인 신라불교초전지 마을에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인 아도가 아니라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아도를 보면서 중생들을 구제하고자 한 그의 발자취를 느껴보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은 구미시민들을 위해 전석 초대 공연으로 이루어지며 티켓은 공연당일 현장에서도 배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