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원남초등학교(교장 지복숙)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본교 강당에서 학부모회(회장 박다인) 주관으로 도서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도서바자회는 ‘알맞은 때, 알맞은 책을, 알맞은 사람에게 읽히자’라는 독서교육의 기본 원리에 따라, 교과서 연계도서 및 권장도서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적합한 양질의 도서를 선정하여 10%의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학생들은 미리 배부된 도서목록을 참고하여 선생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도서를 구입했다. 직접 책을 고르고 구입해 보는 체험을 하면서 책에 대한 애정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학부모 회장은 “아이들이 직접 책을 고르면서 무척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행사를 하는 내내 우리도 덩달아 기쁘고 뿌듯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의 지지와 도움으로 행사를 마무리하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하며 수익 전액을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탁할 뜻을 전했다.
지복숙 교장은 “인문학이 다시 가치를 되찾고 있는 요즘 우리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늘 책을 가까이 해서 삶의 지혜와 책 읽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행복한 원남교육이 되기 위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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