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한국감정원은 20일 이용자 중심의 편의성과 시인성을 높인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홈페이지 개편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K-apt는 공동주택 관리비를 비롯해 유지관리이력, 회계감사결과 등의 정보공개 및 전자입찰을 운영·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K-apt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이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를 전면 재배치한 게 특징이다. 또 관리비 등 관리정보 관련 각종 통계 데이터와 자료를 쉽게 검색이 가능하도록 재설계했다.

아울러 ‘공동주택관리법’개정에 따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리주체가 공개하던 외부회계 감사보고서를 회계감사인이 K-apt에 직접 공개하도록 변경했다.

여기에 기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 해당하지 않았던 공동주택도 입주자 등이 동의하는 경우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전환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K-apt 홈페이지 개편 및 시스템 고도화로 관리비 부과와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나아가 비주거용 부동산의 관리비 공개제도 도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기룡 기자 jkr3926@m-i.kr전기룡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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