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평화의 빚, 희망으로 갚는다”…필리핀서 교육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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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평화의 빚, 희망으로 갚는다”…필리핀서 교육 캠페인 진행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11.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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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도서관’ 지어 지역 학교에 제공…‘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 마련
19일(현지시각) LIG넥스원 임직원들이 필리핀 국립묘지를 방문해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19일(현지시각) LIG넥스원 임직원들이 필리핀 국립묘지를 방문해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LIG넥스원 임직원들이 필리핀을 방문, 현지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와 함께 18일(현지시각)부터 5일간 필리핀 다바오시에서 어린이 도서관을 지어 지역 학교에 제공하는 환경개선 및 아동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교육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임직원들은 이날 필리핀 내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등 50여 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필리핀은 1949년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과 외교 관계를 맺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온 전통적 우방 국가로 한국전쟁 당시에는 참전국가 중 6번째 규모인 7420명의 전투단을 파병해 전황 호전에 크게 기여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부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필리핀 현지 교육개선 봉사활동, 모금행사,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 등을 펼쳐오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필리핀의 참전용사를 비롯해 수많은 분들이 흘리신 고귀한 피와 땀이 밑거름이 되어 오늘날 대한민국이 전장의 폐허를 딛고,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이 진 빚을 작게나마 보답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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