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베이징·모스크바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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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울·베이징·모스크바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개막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11.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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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체험 공간에서 예술 통해 브랜드 비전 전달
19일(현지시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개막식이 진행된 중국 베이징 예술단지 798예술구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사진=현대차 제공
19일(현지시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개막식이 진행된 중국 베이징 예술단지 798예술구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사진=현대차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체험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글로벌 3대 거점에서 예술을 통해 브랜드 비전을 전달할 수 있는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달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서울, 모스크바에서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그룹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의 협업을 통해 ‘Human (un)limited’ 라는 주제로 예술 전시회를 개막한다.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시작으로, 22일 서울, 27일 모스크바에서 차례로 동일한 주제의 전시를 시작한다. 2020년 2월 29일까지 참여한 18개 아티스트 팀의 조각, 인터랙티브 설치미술, 미디어 아트 작품 등 31점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는 한국,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주요국 대표도시에 자리잡은 현대차 브랜드 체험공간을 활용, 문화예술로서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에서 영감을 얻어 예술을 통해 발견한 ‘인간다움’에 대한 통찰을 담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예술단지 798예술구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개막식이 진행됐다.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 코넬리아 슈나이더 현대차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 마틴 혼직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디렉터, 페이 준 중국 중앙미술학원 교수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의 개막식에서는 건물 외벽에 베이징 도심의 미래를 표현한 ‘데이비드 후왕’의 벽화 공개를 시작으로, 16개 전시 작품에 대한 작품 설명 등이 진행됐다.

베이징 전시 개막과 더불어 ‘제3회 현대 블루 프라이즈’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는 현대차가 아이디어와 실력을 갖춘 중국의 신진 큐레이터를 발굴해 멘토링, 제작 지원, 작품 전시 등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인간다움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체험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진행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인간이 중심이 되는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고객과의 적극적 소통공간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고양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하남 △예술가들의 소셜 허브인 베이징 △새로운 시도와 영감이 있는 모스크바까지 전세계 다양한 도시에 5개의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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