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기술 배우러 ‘베트남 하노이시’ 보건국 대표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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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료기술 배우러 ‘베트남 하노이시’ 보건국 대표단 방문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11.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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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응옌 칵 히엔 하노이시 보건국장 등 대표단 8명 의료인프라 벤치마킹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는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시 보건국 대표단이 글로벌 의료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의 일정으로 도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응옌 칵 히엔(Nguyen Khac Hien) 하노이 시 보건국장을 비롯한 보건국과 하노이 지역 병원관계자 등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수원아주대의료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고양오킴스피부과 등 경기도가 보유한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둘러보며 최신 의료정보시스템(EMR), 응급의료센터, K-Beauty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21일에는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과 정희시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등과의 접견을 통해 교류협력 사업에 관한 밀도 있는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며, 도는 이번 베트남 하노이 보건국 대표단의 방문이 양 지역 간 교류협력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 2013년 3월 베트남 하노이 시와 보건의료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의료인 연수 등을 통한 지속적인 인적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베트남 하노이시와 호치민 시 보건부 추천을 받은 의료인 8명이 도를 방문, 도내 의료기관에서 연수를 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도는 지난 2009년부터 베트남,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등 12개국 25개 지역과 보건의료협력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의료기관, 병상 수, 의료 종사 인력 전국 1위 등 탄탄한 의료 인프라 기반과 우수한 병원 경영사례를 바탕으로 한 세계적인 의료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번 방문이 베트남 하노이시와 그 간 쌓아왔던 우정을 재확인하고, 의료분야 교류협력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의료분야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경기도 의료산업이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양 지역 간 교류 협력이 경제, 문화, 관광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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