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스타트업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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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 스타트업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성료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11.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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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10개사 바이어와 제품과 거래조건 심도있는 논의 진행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해외진출과 판로지원을 위해 지난 6일 개최한 경기도 우수 스타트업과 해외 바이어간 1:1 비즈니스 미팅 간담회를 통해 약 12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미팅 간담회는 홍콩 진출, 해외 입점 등 수출 판로를 지원받은 10개 도내 우수 스타트업들이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자신들의 제품을 알리고 거래조건, 수출 기준 등을 논의했다.

▷세븐펜 ‘이승환’ 대표는 “창업 4년차에 스마트 옷걸이라는 제품의 해외 판로개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진흥원의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상담회에서는 지난 10월 20일부터 5박 6일간 홍콩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홍콩 현지에서 만난 바이어간 최종 계약이 이루어져 이목이 쏠렸다.

이날 현장 계약 당사자인 ▷(주)몽스파의 ‘장진’ 대표는 “홍콩 애완견 시장에서 50년 전 설립된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홍콩 현지에서 만나 우리 제품의 동영상을 보여드렸었다. 직접 한국에 와서 회사를 방문해 제품과 시설을 보고 나서 이 자리에서 계약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천치 우페이푸천치우페이’ 홍콩 반려견 무역 상인협회 회장은 ㈜몽스파의 홍콩·중국 유통을 위해 한국에 2차례 방문했다. 그는 “홍콩에서 전시회 할 때 반려 용품 업체 몽스파를 처음 보았는데 예쁘고 실용적이어서 무척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제품들은 변화가 빠르고 품질이 좋아 일본 제품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수출역량이 부족하고 유럽보다도 비싸,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게 된다. 이런 점만 개선된다면 한국 수출기업의 미래는 밝다고 본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엘마스씨앤씨 ‘김동희’ 대표는 “홍콩에서 7~8개 바이어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는데, 그 중 3개 업체와 우리 마스크팩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스파를 운영하는 한 업체는 유럽에서만 아이템을 수입했지만 이번 기회로 저희를 알게 됐고 수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희망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2개월간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의 교육과 컨설팅을 수료한 도내 스타트업 10개사가 10월 20일부터 5박 6일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인 홍콩 메가쇼, 바이어 1:1 비즈매칭 등에 참가한 뒤 후속적으로 이루어진 결실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참관을 통해 함께 훈련한 우수 기업이 해외 진출 계약을 따내는 현장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업체와 관계자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 같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경기도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판로를 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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