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금융당국,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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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금융당국,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 대응 강화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11.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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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거래 규제기관 합동 워크샵에 앞서 주요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앞줄 세번째부터 △신응석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최준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송준상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불공정거래 규제기관 합동 워크샵에 앞서 주요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앞줄 세번째부터 △신응석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최준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송준상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검찰과 금융당국이 공조를 통해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와 조사를 강화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서울남부지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불공정거래 규제기관 합동 워크숍’을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과 남부지검 증권·금융 수사부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준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신응석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 송준상 시장감시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형화, 지능화되는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규제기관간 굳건한 공조체제와 유기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또 참석자들은 대형화·지능화되는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규제기관 간에 굳건한 공조체제와 유기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김영철 금감원 자본시장조사국장은 무자본 인수·합병(M&A)이 발생하는 구조와 특징을 설명한 뒤 시장감시 및 조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정려 남부지검  검사는 외국 자본의 국내 기업 인수를 가장한 사기적 부정 거래 사례를 소개하고 불공정거래 행위에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학 거래소 심리부장은 기업정보·공시 등을 종합한 복합 데이터를 활용해 불공정 행위를 조기 파악하고 대응하는 심리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검찰과 금융당국 등은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처벌 및 부당이득 환수 등 조치수단을 강구하여 불공정거래가 재발되지 않도록 시장규율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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