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에 李총리 “대입 수험생 이동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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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에 李총리 “대입 수험생 이동 걱정”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11.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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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5일부터 일부 열차 지연...앞으로 대입일정도 걱정”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입 수시논술 등 입시시험을 앞둔 대입 수험생의 이동 불편을 우려하며 “파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그 자회사 노조의 파업 돌입 예고에 “노조는 국민의 불편과 어려운 경제, 국가적 외교행사 등을 감안해 파업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전날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충원과 SR통합 등을 요구하며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이날도 노사 간 집중 교섭을 진행했지만 최종협상은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이미 15일부터 일부열차가 지연돼 대입 수험생들이 논술과 면접시험을 위해 이동하는데 불편을 겪었고 앞으로 대입 일정에 대해서도 걱정하고 있다”라며 “파업이 계속되면 다음 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오시는 외빈 등의 불편과 국가 이미지 하락도 우려된다”고 했다.

이 총리는 “노조의 생각을 이해하지만,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다”라며 “한국철도공사의 경영상태와 정부의 재정여건도 고려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은 인력확충 등 해결방안이 있다면 검토하고 한국철도공사도 더 열린 자세로 교섭에 임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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