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내 손으로 만드는 햄·소시지·베이컨…육가공 워크숍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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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내 손으로 만드는 햄·소시지·베이컨…육가공 워크숍 성황
  • 권영모 기자
  • 승인 2019.11.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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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상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상주환경농업학교에서 서울 시민과 귀농귀촌 희망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 손으로 만드는 햄, 소시지, 베이컨'이라는 슬로건 아래 육가공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육가공품 만들기 체험에 그치지 않고 살아있는 돼지를 도축하고 가공한 뒤 보관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배우는 식으로 진행됐다. 

첫날 육가공에 대한 이론 교육에 이어 둘째 날에는 염지해 둔 고기를 손질해 소시지와 햄․베이컨을 수제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다. 셋째 날에는 훈연이 끝난 햄과 소시지를 삶아 완성하는 등 햄․소시지․베이컨을 만드는 전 과정을 실습했다. 

교육에 참가한 서울시민 김ㅇㅇ씨는 “귀농을 꿈꾸고 있지만 막상 내려오지 못해서 망설였지만 여기에 와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게 됐다”면서 “박종관 이장의 강의와 귀농 선배들을 만나면서 귀농에 대한 꿈과 희망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주 서울농장은 서울 시민을 비롯한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교육과 도농상생교류체험 플랫폼으로서 이안면 이안리에 조성 중이다. 2020년 준공되면 육가공, 농사 체험, 생활기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1월 29일~12월 1일에는 농촌 지역에 살려는 도시 청년들을 위한 청년캠프 '삶팡질팡'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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