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제로 당첨가점 '고공행진'…'르엘 신반포 센트럴' 평균가점 70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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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로 당첨가점 '고공행진'…'르엘 신반포 센트럴' 평균가점 70점 넘어
  • 이재빈 기자
  • 승인 2019.11.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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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타입 커트라인 69점…최고가점은 79점
"20일 발표되는 '르엘 대치' 대동소이할 것"
'르엘 대치'와 '르엘 신반포 센트럴'의 견본주택이 마련된 르엘 캐슬 갤러리. 사진=이재빈 기자
'르엘 대치'와 '르엘 신반포 센트럴'의 견본주택이 마련된 르엘 캐슬 갤러리. 사진=이재빈 기자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가 1차 지정 후 강남권 첫 분양인 '르엘 신반포 센트럴'의 평균 당첨 가점이 70점을 넘어섰다. 또 전 주택형 커트라인이 69점을 기록했다.

1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지난 11일 분양했던 '르엘 신반포 센트럴'의 평균 당첨가점이 70.31을 기록했다. 모든 평형에서 평균 당첨가점이 70점을 넘어섰으며, 최고가점은 전용면적 84㎡ C타입(76점)을 제외한 모든 평형에서 79점까지 나왔고 최저 가점은 모두 69점이었다.

가장 높은 평균 당첨가점을 보인 주택형은 전용 84㎡A타입으로 72.25점을 달성했다. 전용 59㎡가 71.92점을 기록해 뒤를 이었고 전용 84㎡ C타입은 70.02점, 84㎡ B타입은 70점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 4891만원, 분양가 10억9400만~16억900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분양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229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인바 있다.

업계에서는 당첨만 되면 최대 10억원까지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청약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 대치팰리스' 전용 59㎡는 지난 7월 19억9000만원(9층)에 거래됐다는 점에 비춰보면 분양가와 시세의 차이는 9억에 달한다.

이같은 차이가 발생하는 까닭은 '르엘 신반포 센트럴'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 규제를 받아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르엘 신반포 센트럴'과 같은날 청약을 진행한 '르엘 대치'의 평균 당첨가점도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르엘 대치'는 최고경쟁률 461대 1, 평균경쟁률 212대 1을 보였었다. 최근 학군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르엘 대치'도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분상제가 적용되지 않는 단지라는 점 때문에 가점이 높은 예비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결과"라며 "'르엘 대치'도 인근지역에서 상반기에 60점 중반대 평균가점이 나왔던 만큼 상당히 높은 점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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