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광역이동지원 시스템 무용지물"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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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광역이동지원 시스템 무용지물" 지적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9.11.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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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희 의원, 교통국 행정사무감사 통해 '교통약자 지원 시스템 개선' 강조
"모든 사람들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 연구·검토" 당부
문경희 의원
문경희 의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7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된 경기도 광역이동지원 시스템이 무용지물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돼 시스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5일 문경희 도의원이 경기도 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경기도의회 문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건설교통위원회, 남양주2)은 교통국의 두 번째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광역이동지원 시스템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를 통해 '교통약자 지원시스템의 개선'을 강조했다.  

문경희 의원은 “교통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광역이동지원 시스템의 강화를 위해서 시스템고도화 사업으로 예산이 7억원이 들어갔다고 알고 있는데 시스템 이용은 거의 무용지물에 가깝다”며 시스템 이용의 불편을 지적했다.

특히 문 의원은 “직접 강화된 시스템의 확인을 위해 10회 가량 전화를 시도 하였지만 통화를 할 수 없었다”며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교통약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허승범 교통국장은 “시스템 자체는 고도화하였지만 이용자들의 예약이 몰리는 상황에 대하여 대비가 부족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문경희 도의원은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서둘러서 개선하여 교통약자들이 필요할 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주고, 앱 이라는 것이 사용하기 힘든 교통약자들도 있을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연구·검토해야한다”고 시스템 개선을 강조했다. 

한편 문경희 도의원은 광역교통특별회계 예산중 예비비가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현황을 언급했다.

문 의원은 “2018년 977억, 2019년 1,049억, 2020년 1,319억원의 예비비가 편성되며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예비비 사용에 대해서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하다”며 명확한 계획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예비비를 활용하여 장기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거나, 예산 제한이 있는 도로와 같은 사업에 연계하여 쓰일 수 있는지 연계방안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메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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