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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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간담회
  • 김정종 기자
  • 승인 2019.11.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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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포천시는 18일 오후 5시 포천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시의회,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단체를 격려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군부대 지휘관 및 실무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장,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등 농업관련기관장, 지역 내 사회단체장, 실무부서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난 9월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최초 발생 이후 포천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역대책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그간의 협조와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천시는 163개 농가에서 29만 여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전부터 농가 집합교육을 통한 방역의식 고취와 차단방역 세부사항 숙지 등 농가단위의 방역활동 강화에 주안을 두고 방역활동을 전개해왔다. 그러나 국내 발생상황이 현실화됨에 따라 강도 높은 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 통합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빈틈없는 방역을 실시 중이다.

특히 농가초소 143개, 거점 및 통제초소 13개소, 제독차량 등 방역장비 47대를 동원한 총력대응을 통해 그 어느 시군의 방역체계보다 더 탄탄한 통합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했으며,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군부대 및 유관기관 및 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현재까지 포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비 발생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이 자리에 함께해준 모든 군부대 및 유관기관․단체의 협조와 노력 덕분”이라면서 “특히 매년 겨울철 거점소독초소와 방역장비 운영, 급수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포천소방서의 노력에도 감사드린다”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어 “민통선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직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개체가 확인되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방역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겨울철새 유입 등으로 인한 고병원성 AI 발생과 기온 강하로 인한 구제역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지금 가축전염병 차단에 총력을 다 해 청정축산, 청정포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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