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익형 부동산 거래 활발…전년比 29.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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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익형 부동산 거래 활발…전년比 29.5% 상승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11.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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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연수구·서구·부평구 순으로 거래량 증가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 조감도. 사진=SD파트너스 제공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 조감도. 사진=SD파트너스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공급과잉 우려에도 인천만은 달랐다. 인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3분기 대비 증가했기 때문이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의 ‘건축물 거래현황(시군구별)’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3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5만2816건으로 전년 3분기(5만8367건) 대비 9.5% 감소했다.

반면 인천시는 동기간 29.5%(7434→9631건) 증가해 수도권 내에서는 유일하게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기는 13.4%(3만3806→2만9256건) 감소했고, 서울은 18.6%(1만7127→1만3929건) 감소하며 수도권 중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

인천시 자치구에서는 △동구 △연수구 △서구 △부평구 순으로 거래량이 증가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자치구는 인천시 동구로 전년 3분기 대비 429.4%(34→180건) 증가했다. 연수구는 144.7%(1296→3172건) 증가했으며 서구는 79.1%(1371→2456건), 부평구는 6%(928→984) 증가했다.

이들 자치구를 제외한 △계양구 △남동구 △중구 △미추홀구 등은 전년 3분기 대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감소했다. 미추홀구의 경우 같은 기간 34%(934→616건) 감소하며, 인천시 자치구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실수요·투자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을 비롯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업무지구 개발 등의 호재가 국지적인 영향을 끼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시 동구와 연수구·서구·부평구 지역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불거지는 공급과잉이라는 한계를 딛고 각종 교통·개발호재를 통해 내적·외적으로 모두 성장해 나가고 있는 곳”이라며 “가시화되는 호재들이 오피스와 오피스텔·상가·지식산업센터 등으로 귀결되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부추기며 거래량 상승까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 연수구에서는 SD파트너스가 송도국제신도시 C6-1블록 일원에서 도시형 생활 오피스인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를 공급 중이다. 한화건설도 인천 서구 루원시티 공동2블록에 들어서는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업시설을 모집하고 있다.

아울러 제이앤이 시행을,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은 ‘부평 제이타워 3차’ 오피스텔형 기숙사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인천시 부평구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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