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택 경기도의원, 다문화가정 김치문화 전수 나눔 콘서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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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택 경기도의원, 다문화가정 김치문화 전수 나눔 콘서트 참석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11.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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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문화가정과 함께 어울려 음식 만들며 한국문화 널리 알려야
다문화가정 김치문화 전수 나눔 콘서트 (제공=경기도의회)
다문화가정 김치문화 전수 나눔 콘서트 (제공=경기도의회)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의원은 16일 ㈜현진금속이 주최하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들과 함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김치를 만들어 전달하는 행사에서 벗어나 김치의 유래, 발전사 등 김치에 얽힌 한국의 역사를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에 전달했으며, 시대에 따라 점점 변천되어온 김장은 세계에 우리나라의 해학적인 맛의 세계와 함께 하는 정 이라는 점을 알렸다. 

오진택 의원은 “핵가족 시대로 김장에 얽힌 정과 나눔의 미학을 잃어가는 때에 한국에 자신의 삶을 맡긴 다문화 가정과 취업을 위해 한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자긍심을 심는 희망의 싹을 심게 되어 행복하다”며 행사소회를 밝혔다. 

네팔 출신 외국인 근로자 수레서는 서툰 한국말로 행사의 소감을 전하며 “김치가 이렇게 과학적이고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것을 오늘 알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며 “김치이야기를 고국에 전달하고 기회를 만들어 저의 나라에서도 담아 볼 계획”이라며 엄지를 척 들어보였다. 

한국에 시집 온지 3년차인 베트남 출신 며느리 티엔씨는 “행사를 통해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한국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알게 되었다”며 “다문화가정 주부를 한국인 중에도 베트남과 한국을 연결하는 민간 대사라며 배려해주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박노의 지부장은 “이 행사 너무 따듯해요. 행사 내내 가슴이 뭉클했어요. 매년 이 행사를 규모를 늘리며 진행해서 전국적으로 긍정한국 알리기 운동이 확산 되면 좋겠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끝으로, 오진택 의원은 “앞으로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한국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많이 만들었으면 한다”며, “작은 정성의 마음이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훈훈하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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