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독서회, 태백산맥문학관 다녀오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김창규)은 지난 16일 느티나무독서회 및 책벗 동아리 회원 30명과 함께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에 위치한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문학관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태백산맥문학관은 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의 첫 시작 장면인 현 부잣집과 소화의 집이 있는 제석산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작가 및 작품에 대한 치열한 정신을 기리고, 우리 민족이 겪은 분단의 아픔과 벌교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있는 태백산맥문학관은 작가가 소설을 쓰기위해 준비한 준비과정, 집필·탈고 과정 등을 구성하여 전시되어 있다. 또 1만 6000여 매 분량의 태백산맥 육필원고를 비롯한 185건 737점의 증여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소설 태백산맥 주무대인 벌교 일대와 문학관 여행을 통해 회원들은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더 높일 수 있었다. 김창규 관장은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작가의 문학세계를 이해하고, 책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독서회원들의 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느티나무독서회 가입 및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http://www.gbelib.kr/gm),전화(☎450-7001) 및 도서관 방문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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