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올해 1~3분기 코스닥 상장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으나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집계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1033개사 중 작년과 실적이 비교 가능한 900곳의 1~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3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9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7조1000억원으로 2.69%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5조1000억원으로 2.89% 줄었다.
영업이익·순이익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을 밑돌면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5.30%로 0.33%포인트, 순이익률은 0.4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부채비율도 3분기 말 현재 110.32%로 작년 연말보다 6.88%포인트 상승했다.
분석 대상 900개사 중 1~3분기 흑자 기업은 591곳(65.7%), 적자 기업은 309곳(34.3%)이었다. 이 중 98개사(10.9%)는 작년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실적이 개선됐고 116개사(12.9%)는 작년 흑자에서 올해 적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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