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신남방 해외사업 투자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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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신남방 해외사업 투자설명회 개최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9.11.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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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신남방 주요국가인 베트남, 미얀마 등의 투자유망사업 정보 공유와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19일 신라스테이 마포에서 ‘제15회 해외사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외사업 투자설명회는 2011년부터 연 2~3차례 개최돼 왔으며, 그동안 러시아, 인도, 필리핀, 중국 등 22개국 현지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법‧제도와 투자동향 및 전망 등 최신 시장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해수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 베트남‧미얀마 정부 관계자, 해외에 진출한 국내 물류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 주제발표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베트남 국영선사인 비나라인(VINALINES)에서 베트남 북부 최대 규모 컨테이너 항만 ‘락후옌 터미널’의 개발현황 및 한국-베트남 간 협력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딥씨(DEEP C) 공단 관계자가 베트남 하이퐁 항만 지역의 ‘딥씨 산업단지 운영현황과 한국기업 유치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미얀마에 관해서는 CJ대한통운이 ‘미얀마 국제물류 투자사업과 진출 방안’을 소개하고, 국제 종합물류기업인 케리 로지스틱스(KERRY LOGISTICS)가 미얀마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운영 및 법‧제도, 투자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띨라와(Thilawa) 경제특구(SEZ, Special Economic Zone) 개발계획과 투자유망사업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투자설명회에 앞서 지난 10월 미얀마 양곤에서 국내 한상 물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설명회에서는 미얀마 물류시장 현황 및 투자유망사업 전망, 화주-물류기업 협력 강화방안을 발표했고, 부산-양곤 간 컨테이너 직항로 개설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토론을 벌였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투자설명회가 베트남, 미얀마 등 신남방 국가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우리 물류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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