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중 가장 살고싶은 곳은 '경기 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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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중 가장 살고싶은 곳은 '경기 과천'
  • 이재빈 기자
  • 승인 2019.11.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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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산 2위·남양주 왕숙 3위 순
‘신도시 이름짓기 공모전’ 12월 발표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3기 신도시 중 가장 ‘살고 싶은 신도시’는 경기 과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약 4주간 개발구상 및 조감도를 공개해 신도시급 택지 5곳과 과천시 등 총 6곳에 대해 ‘살고 싶은 신도시’ 투표를 진행해 18일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가 발표한 이번 투표 결과에 따르면 경기 과천이 3만3682표 중 1만4052표(20.86%)를 얻어 가장 살고 싶은 신도시로 꼽혔다. 하남 교산이 19.13%(1만2888표)로 뒤를 이었고 남양주 왕숙이 16.28%(1만970표)로 3위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지역마다 특성에 맞는 개발구상안을 마련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고른 선호도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국토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사업 중 신도시 및 서울 도심부지 등 총 8곳의 도시 및 단지 명칭에 대한 공모전도 진행했다. 총 응모건수는 7만8496건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공모전에서 접수된 7만8496건을 심사한 후 지구별(8곳) 최우수상 1인(상금 500만원), 우수상 1인(상금 200만원), 장려상 2인(상금 50만원) 등 총 32명을 선정할 예정으로 12월 중순경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은 지역특성·개발콘셉트 반영 정도, 창의성 등이다.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승범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장은 “3기 신도시는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남양주·하남·인천계양·과천 등 지구지정이 완료된 2차 발표 지구는 2020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3차 발표한 고양·부천 등은 2020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지구 지정하는 등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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